안녕하세요.
환자분의 피부 상태에 맞춰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제주 연오름의원입니다
색소치료를 알아보다 보면 비슷한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피코레이저, 피코슈어, 피코K…
아무래도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피코레이저와 피코슈어는 다른 건가요?”
“피코K는 또 다른 레이저인가요?”
"어떤 레이저가 가장 좋은가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피코레이저는 피코초 단위의 짧은 펄스폭을 이용하는 레이저의 기술적 범주이고,
피코슈어와 피코K는 그 범주에 포함되는
개별 레이저 장비의 이름이라고 이해하시면 가장 쉽습니다.
피코레이저와 피코슈어·피코K는 어떻게 다른가요?


‘피코(Pico)’는 특정 장비의 이름이 아니라,
레이저가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간 단위를 뜻합니다.
피코초는 1조분의 1초를 뜻하는 시간 단위로
1조분의 1초의 속도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레이저를 피코레이저라고 합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전달하면 색소에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집중해
광기계적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면 ‘피코레이저’가 자동차의 한 종류라면,
피코슈어와 피코K는 그 안에 포함되는 각각의 제조사와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따라서 피코슈어와 피코K는 같은 피코레이저라는 기술적 범주에 속하지만,
사용하는 파장과 장비의 특성이 서로 다른 별개의 레이저입니다.
피코슈어는 어떤 레이저인가요?

피코슈어는 대표적인 피코세컨드 레이저 장비 중 하나로,
755nm 파장을 활용하여 색소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755nm는 멜라닌에 대한 반응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색소 병변을 치료하는 데 적용되며,
멜라닌에 대한 반응이 좋아 피부에 불필요한 열 자극을 줄이면서
색소를 보다 정밀하게 타깃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같은 피코슈어라고 하더라도 실제 치료 결과는 장비 자체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병변의 종류와 깊이, 피부톤, 조사 방식과 에너지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코슈어니까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재 내 피부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코K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피코K 역시 피코초 단위의 짧은 펄스폭을 활용하는 피코레이저 장비이며,
532nm와 1064nm 듀얼 파장을 활용할 수 있어
색소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향을 달리할 수 있도록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파장은 피부에 도달하는 깊이와 색소에 대한 반응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병변의 색상과 위치, 깊이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피코K의 장점은 현재 치료하려는 색소에
보다 적절한 파장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피코슈어와 피코K 중 무엇이 더 좋을까요?

(좌 : 피코슈어 / 우 : 피코K)
이 질문에 대해서는 한 가지 장비를 정답처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색소치료에서는 장비의 이름보다
색소의 종류와 깊이, 피부 타입, 병변의 분포와 현재 피부 컨디션에 맞는 파장을
선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기미라는 진단을 받은 분이라도
색소의 깊이나 분포, 피부 민감도, 과거 레이저 치료에 대한 반응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환자에게는 피코슈어의 755nm가 적합할 수 있고,
다른 환자에게는 피코K의 다른 파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피코레이저가 아닌 다른 방식의 색소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색소치료는 장비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맞는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연오름의원에서는 피코슈어와 피코K를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이를 단순히 장비 종류가 많다는 의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얼굴에 존재하는 색소라도 각각의 깊이와 형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장비와 한 가지 파장만을 정해두기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색소의 특성을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옵션을 선택하는 방식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기미처럼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색소는 무조건 강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현재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와 치료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볼까요?

피코레이저는 특정 장비의 이름이 아니라,
피코초 단위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레이저들을 통칭하는 명칭입니다.
피코슈어와 피코K는 그 안에 속하는 개별적인 장비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색소치료의 결과는 장비 이름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색소를 어떤 파장으로, 어떤 에너지와 방식으로 치료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오름의원은 빠르게 색소를 지우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피부의 상태를 함께 살피면서 불필요한 자극은 줄이고,
현재 피부에 필요한 치료를 차분하게 설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피코슈어냐 피코K냐를 먼저 정하기보다,
지금 내 피부에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부터 확인하는 것.
그것이 연오름이 생각하는 색소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